문학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장리노? 야스미나 레자 저 | 김남주 역

출간일 2017.8.3
276쪽 | 130*188
979-11-6111-005-9
값 13,800원

도서 소개

2016년 르노도상 수상작.
프랑스 최고의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신작 소설.

국내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연극 <대학살의 신> <아트>의 작가이자, 이 작품으로 2016년에 프랑스 문학상 중 하나인 르노도상을 수상한 야스미나 레자의 소설이다.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그러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소재로 우리 일상의 심연을 파고들어가는 작품이다. 주인공 엘리자베스의 1인칭 시점을 통해 시간과 기억과 노년, 관계와 배려, 상실과 고독을 참신하게 천착한다. 살인을 저질렀으나 왠지 살인에 휘말린 것으로 느껴지는 장리노를 바라보는 엘리자베스의 시선. 문장의 호흡은 빠르지만 사유는 깊고 군데군데 함축과 통찰이 빛난다. 범인도, 살해방식도 자명한 이 책의 살인 사건은 저자의 관심이 사건 너머에 있음을 알려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에게 재미와 긴장을 선사해준다. 진부하지 않고 잘난 체하지 않으면서 깊이 있고 세련된 소설이다.

저자 소개

야스미나 레자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
<아트> <대학살의 신> 등의 희곡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이다. 유대계 이란인 엔지니어 아버지와 유대계 헝가리인 바이올리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1959년 태어났다. 파리 10대학에서 사회학을, 자크 르콕Jacques Lecoq 드라마스쿨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1987년에 발표한 희곡 <장례식 후의 대화>로 몰리에르상&#12539;로렌스 올리비에상&#12539;토니상을 받았다. 1994년에 발표한 희곡 <아트>로 몰리에르 최고 작가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 발표한 희곡 <대학살의 신>은 비엔나의 연극상 네스트로이상과 독일어 공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살의 신>은 영화로도 각색되어 야스미나 레자는 프랑스 세자르 최우수 극본상을 받았다.
그녀가 쓴 소설로는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함머클라비어》 《비탄》 《아담 하버베르크》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썰매 안에서》 《어디에도 없는 곳》 《새벽 저녁 혹은 밤》 등이 있다.
김남주
김남주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주로 프랑스 현대문학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야스미나 레자의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함머클라비어》, 베로니크 오발데의 《그리고 투명한 내 마음》, 미셸 슈나이더의 《슈만, 내면의 풍경》,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의 《여자의 빛》 《솔로몬 왕의 고뇌》 《가면의 생》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엑토르 비앙시오티의 《밤이 낮에게 하는 이야기》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아멜리 노통브의 《사랑의 파괴》 《오후 네 시》 《로베르》, 가즈오 이시구로의 《창백한 언덕 풍경》 《녹턴》 《나를 보내지 마》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나의 프랑스식 서재》 《사라지는 번역자들》이 있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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