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나의 우울증을 떠나보내며 대프니 머킨 저 | 김재성 역

출간일 2018.8.20
346쪽 | 140x210
979-11-6111-021-9
값 17,000원

도서 소개

2016년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최고작.
《나의 우울증을 떠나보내며》는 소설가이자 에세이 작가 대프니 머킨이 자신의 고통스런 어린 시절과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린 성년 이후의 삶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연대기이다.
“절망은 항상 흐리멍덩한 것으로 묘사되곤 하는데, 실은 절망에도 나름의 빛이 있다. 그것은 마치 달빛 같은, 얼룩덜룩한 은빛이다.” 라고 표현한 머킨은 이 책에서 임상 우울증을 앓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개인적 차원에서 생생하게 묘사하며, 바로 이 이상한 빛을 포착한다.
머킨은 세 번 입원했다. 첫 번째는 초등학교 때 아동 우울증으로, 세월이 흘러 딸을 낳은 뒤 산후 우울증으로, 그리고 또 세월이 흘러 어머니가 사망한 뒤 강박적인 자살 생각으로 병원 신세를 진 것이다. 어려서부터 시작된 머킨의 우울증은 평생 계속되었다. 사랑받지 못했다는 유년기의 박탈감에서 출발해, 고도로 기능하는 삶을 살면서 우울증이 ‘치유’되지는 못해도 관리할 수 있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우울증의 반대는 상상도 못할 행복이 아닌 대체적인 자족감, 이 정도면 괜찮다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어둡지만 생기 넘치는 이 책에서 머킨은 평생 마주해온 쓰라린 슬픔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일종의 보상책으로 꽃피워온 책에 대한 사랑과 작가로서의 삶을 함께 묘사한다. 자신의 질환이 어떻게 변화해왔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예민한 이해를 바탕으로 쓴 이 책에서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겪지만 좀처럼 말하지 않으며 여전히 오명에 둘러싸여 있는 이 질병을 더할 나위 없이 솔직하게 다룬다.

저자 소개

대프니 머킨
대프니 머킨Daphne Merkin

문화 및 문학비평가로, <뉴요커> 전속 작가를 지냈으며 현재 <엘>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북포럼> <디파처스> <트래블 + 레저> <보그> <태블릿 매거진> 등에도 자주 글을 기고한다. 지은 책으로 《매혹》 《히틀러를 꿈꾸며》, 그리고 〈뉴욕 타임스〉 올해의 주요 도서로 선정된 《우상들과의 점심》이 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김재성
김재성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출판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밤에 우리 영혼은》 《우상들과의 점심》 《너는 너의 삶을 바꿔야 한다》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푸른 밤》 《불안한 낙원》 《아름다운 폐허》 《신디 로퍼》 《한 문장의 철학》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 등이 있다.

차례

프롤로그 6
본문 11
감사의 말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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