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유목민 호텔 세스 노터봄 저 | 금경숙 역

출간일 2019.11.11
380쪽 | 130x188
979-11-6111-048-6
값 17,000원

도서 소개

세계적인 작가 세스 노터봄은 여행을 많이 한 작가다. 1950년대에 고향 네덜란드에서 남미의 수리남까지 운항하는 장거리 선박의 선원으로 첫 장기여행을 한 이후, 여행을 멈춘 적이 없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체험한 경험들은 작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고, 지금까지 발표한 아홉 권의 소설과 여러 권의 여행서에 다양한 주제로 담겨 있다. 이 책 역시 그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와 호주에 걸친 여러 공간과 시간을 여행하며, 그곳에서 보고 느끼고 만난 모든 것을 언어로 돌아본 글이다.
노터봄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쯤에 시작된 이 여행은 내게는 언제나 쓰기, 읽기, 특히 관찰하는 일과 관련되어 있곤 했다. 거기에서 본질은 결코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떠돌이 인생은, 아마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또한 어떤 사람이 아닌지 가르쳐준 성싶다”고 말한다.
자연과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시인의 감수성과 소설가의 기술과 예술평론가의 통찰력을 담은, 여행 문학의 진수임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저자 소개

세스 노터봄
세스 노터봄 Cees Nooteboom
1933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시인이고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아홉 권의 소설과 여러 권의 여행서를 출간했다. 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Philip en de anderen》(1954)로 안네 프랑크 상을, 소설 《의식Rituelen》(1980)으로 페가수스 상을 수상했고, 스페인의 역사와 예술 속을 거닐며 쓴 《산티아고 가는 길De omweg naar Santiago》(1992)은 여행 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이십대부터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다른 삶의 방식도 존중해야 함을 깊이 인식하였고, 여행을 통해 얻은 사색과 영감은 그의 시와 소설, 에세이와 여행기 등 작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스페인 메노르카 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금경숙
금경숙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후, 10여 년 동안 도시를 계획하고 집 짓는 일을 했다. 2006년부터 네덜란드 남부 작은 도시 루르몬트에 살며, 북해 연안 저지대의 다양한 모습을 글로 기록하고, 네덜란드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네덜란드와 벨기에 화가들의 이야기 《플랑드르 화가들》과 네덜란드 생활기 《루르몬트의 정원》이 있고, 옮긴 책으로 네덜란드 작가 얀 볼커르스의 소설 《터키 과자》가 있다.

차례

서문 07
1. 폭풍의 눈 안에서 15
2. 베니스의 한순간 23
3. 라이트 부인과 자바라 경: 감비아강 보트 여행 46
4. 뮌헨에서의 사색 90
5. 아란의 돌 122
6. 노터봄의 호텔 1 144
7. 사하라의 가장자리에서 160
8. 오래된 전쟁, 캔버라 전쟁기념관 181
9. 이스파한에서의 어느 저녁 203
10. 그들은 그녀의 유골 위에 만토바를 세웠다 248
11. 취리히 269
12. 달 표면 같은 말리 297
13. 세계가 아직 어릿광대 모자를 쓰고 있던 시절 358
14. 노터봄의 호텔 2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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