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수수께끼 세스 노터봄 저 | 금경숙 역

출간일 2020.10.13
76쪽 | 185*220
979-11-6111-058-5
값 18,000원

도서 소개

히에로니무스 보스(1450년경-1516년)는 근대 초기의 가장 불가해한 화가에 속한다. 2016년에 전 세계 주요 박물관들은 전시회 및 행사들을 열어 그의 사망 500주년을 기념했다.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 감상자, 미술사가, 그리고 여러 세대 화가들의 상상력을 북돋워왔다. 이 세계와 다음 세계 사이에서 음험한 장난을 치는 끔찍한 인물들, 기괴한 괴물들, 기이한 신화적 동물들을 창조하는 것으로 치면 초현실주의자들조차 그에게 비견할 수 없다. 인간의 악덕과 열정들, 낙원의 약속, 지옥의 공포를 이처럼 매혹적이면서 불온하게 포착한 화가는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다.
보스와 같은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 작가 세스 노터봄은 61년 전에 처음 보았던 이 대가와의 만남을 반추하기 위하여 독특한 시간여행을 떠났다. 그는 리스본, 헨트, 로테르담, 마드리드, 그리고 스헤르토헌보스의 미술관에서 그의 그림들을 관찰하다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한다. 보스의 그림에 인간의 미래가 담겨 있음을, 보스의 ‘어두운 예감’이 초창기 방랑 시절만큼이나 지금도 자신을 사로잡고 있음을.
거의 70종에 달하는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가장 잘 알려진 회화들의 디테일을 통하여 그는 자신의 과거 속으로의, 그리고 500년간 사람들을 매혹해온 화가에의 여정을 보여준다.

저자 소개

세스 노터봄
세스 노터봄Cees Nooteboom
1933년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시인이고 소설가이다. 특히 여행을 많이 하는 작가로, 다른 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의 내면세계를 탐색하고 문학적 은유로 묘사한다. 1954년에 발표한 첫 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Philip en de anderen》(1954)로 안네 프랑크 상을, 《의식Rituelen》(1980)으로 페가수스 상을, 《계속되는 이야기Het volgende verhaal》(1991)로 유럽 문학상 최우수 소설 부문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간결한 문장과 철학적 사색으로 시간과 공간을 시적으로 그려낸 여행서 《산티아고 가는 길De omweg naar Santiago》(1992), 《유목민 호텔Nootebooms Hotel》(2002)은 여행 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스페인 메노르카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금경숙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후, 10여 년 동안 도시를 계획하고 집 짓는 일을 했다. 2006년부터 15여 년 동안 네덜란드 남부 작은 도시 루르몬트에 살며, 북해 연안 저지대의 다양한 모습을 글로 기록하고, 네덜란드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으로 플랑드르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쓴 《플랑드르 화가들》과 네덜란드 생활기 《루르몬트의 정원》이 있고, 옮긴 책으로 네덜란드 작가 세스 노터봄의 《유목민 호텔》, 얀 볼커르스의 《터키 과자》 등이 있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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