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기억나지 않아도 유효한 해이수 저

출간일 2021.3.23
220쪽 | 130x188
979-11-6111-064-6
값 14,000원

도서 소개

천년 고탑에 쌓인 시간을 배경으로 ‘사랑’을 이야기한 소설 『탑의 시간』의 작가 해이수의 첫 에세이다. “문학을 통해 소중한 것을 배우고 뛰어난 분을 만났으며, 전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등단한 지 20년이 넘어 처음으로 펴낸 에세이에서 그동안 문학의 길에서 배우고 만나고 알게 된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바다에 관한 상념이 테마이고, 2장은 작가 생활의 에피소드가 중심이다. 3장은 특정 시기의 편지 몇 통을 골랐고, 4장은 한 뼘 분량에 담은 사연을, 5장은 깊은 인상을 남긴 분들을 선별했다.
“우리 안에 들어온 것들을 모두 기억하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것들의 이름을 잊었다고 해서 그 순간의 감각까지 잊히는 것은 아니다. 오늘이 다소 행복하고 때로 은혜롭다면 기억나지 않은 그것들이 유효하게 작용한 덕분이다.”
누군가가 떠난 공간과 미처 전하지 못한 말에서 ‘존재’가 준 온기를 읽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29편의 글에 찬찬하게 담겨 있다.

저자 소개

해이수
해이수

200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캥거루가 있는 사막』 『젤리피쉬』 『엔드 바 텐드』, 장편소설 『눈의 경전』 『십번기十番棋』 『탑의 시간』 등이 있다. 심훈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직 중이다.

차례

하나 바다의 여러 얼굴
11 거대한 곡선의 회항
18 미얀마 바닷가 마을에서
23 빛나는 수평선
27 한 폭의 바다
33 바다의 여러 얼굴
45 저 파도를 건너오는 새로운 적

둘 기억나지 않으나 상당히 유효한
55 수첩백서
61 기억나지 않으나 상당히 유효한
68 내 문학적 영혼의 멘토
76 I & island
92 삼단 장애물
104 위대한 공포

셋 겨울 강을 건너는 그대에게
113 나의 ‘코레일 아티스트’에게
118 막 정들기 시작한 나의 ‘까칠한’ 벗에게
121 균형의 춤
126 겨울 강을 건너는 그대에게
132 마사이 마라에서
140 쿰부 히말라야에 다녀와서

넷 방울소리로 남은 겨울
151 희미한 초상
155 방울소리로 남은 겨울
158 공포와 대면하는 법
161 문턱을 넘지 못한 자의 시간
164 고도 3400미터의 달 바트
170 그 한마디를 묻지 못하여
173 이 도시가 가르쳐준 몇 가지

다섯 그를 이해하는 소소한 에피소드
181 비밀의 방
189 그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소소한 에피소드
202 한 사람이 떠난 자리
209 스스로 등불이 되어 갈 뿐

218 지은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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