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어둠이 내게 가르쳐준 것 - 톨레도, 엘 그레코 미술관 레오노르 드 레콩드 저 | 최정수 역

출간일 2021.5.4
160쪽 | 118*188
979-11-6111-069-1
값 13,000원

도서 소개

한여름, 유럽에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소설가인 레오노르 드 레콩도는 파리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한다. 마드리드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톨레도에 도착한 후에는 성당 두 곳을 들르고 바쁘게 도시를 탐색한다. 그리고 밤 11시, 드디어 도메니코스를 만나러 엘 그레코 미술관에 도착한다.
프랑스 스톡 출판사는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이라는 시리즈를 기획하여, 작가 또는 예술가가 미술관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화가 또는 작품들을 모티브로 한 에세이를 쓰게 했다. 이 책의 저자 레오노르 드 레콩도가 오늘 밤 만날 사람은 엘 그레코이다.
1541년 크레타 섬에서 태어난 도메니코스와 1976년 파리 12구에서 태어난 레오노르. 그녀는 엘 그레코와의 사이에 놓인 4세기라는 시간을 아랑곳하지 않는다. 짓누르는 듯한 열기, 어둠에 싸인 미술관, 경비원들의 주시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탄복해온 이 화가와 사랑의 하룻밤을 보내고 싶어 한다. 비의秘儀적인 메아리와 시정이 가득하고 가족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고 유령들이 찾아오는 밤에 흥분과 열정을 느끼며. 레오노르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당대에는 특이하게 여겨졌던 이 화가를 열렬히 소환한다. 과연 그가 올까?

저자 소개

레오노르 드 레콩드
레오노르 드 레콩도(L&#233;onor de R&#233;condo)
작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1976년에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리브레르 상과 RTL-리르 문학 대상을 수상한 《사랑들Amours》, 《피에트라 비바Pietra Viva》, 대학생들이 뽑은 프랑스 퀼튀르-텔레라마 소설상을 수상한 《기점Point cardinal》, 《마니페스토Manifesto》 등 6권의 장편소설을 썼다.
최정수
최정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기 드 모파상: 비곗덩어리 외 62편》,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마음의 파수꾼》,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아모스 오즈의 《시골 생활 풍경》, 아멜리 노통브의 《아버지 죽이기》, 마리 다리외세크의 《가시내》, 시몬 드 보부아르의 《모스크바에서의 오해》,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브뤼셀의 두 남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차례

011 미라쿨룸 문디
081 예르모
151 룩스 아에테르나
159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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