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역광의 여인, 비비안 마이어 가엘 조스 저 | 최정수 역

출간일 2022.6.22
188쪽 | 130x188
979-11-6111-097-4
값 14,000원

도서 소개

어느 날 우연히 발견된 사진들. 사후 남겨진 사진 작품들로 뒤늦게 세상의 빛을 받은 사진작가.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자신만의 프레임 안에 담은 예술가. 고독했으나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비비안 마이어. 프랑스 산골 마을에서 보낸 유년 시절의 기억과 그 유산으로 평생의 고단한 삶을 견뎌냈을 그녀의 삶을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퍼즐 조각을 맞추듯 세심하게 그려낸 책이다. 수십 년 동안 사진 작업을 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조차 자기 작품을 생전에 거의 보지 못했던 예술가. 역광 속에서, 굴곡들 속에서 외로이 생을 마친 비비안 마이어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었을까?
비비안이 찍은 사진 한 컷 없이 오직 텍스트만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독자들은 역광에 선 그녀의 삶을, 그곳에서 그녀가 어떤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았는지를, 그리고 그 피사체를 어떻게 사진에 담아내고자 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가엘 조스
가엘 조스 Gaëlle Josse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 2011년 오트르망 출판사에서 첫 소설 《고요한 시간들》을 펴냈다. 이어서 2012년에 《조화되지 않는 우리의 삶》, 2013년에 《눈雪의 결혼식》을 발표했다. 2013년 《조화되지 않는 우리의 삶》으로 알랭푸르니에 상과 국립 오디오 독서 상을 수상했는데, 이 책은 여러 고등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엘리스 아일랜드의 마지막 경비원》(2016)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유럽연합 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에 발표한 《오랜 초조함》으로는 제네바 도서전 관객상, 심농 상과 엑스브라야 상을 수상했다.
최정수
최정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기 드 모파상: 비곗덩어리 외 62편》,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마음의 파수꾼》,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아모스 오즈의 《시골 생활 풍경》, 아멜리 노통브의 《아버지 죽이기》, 마리 다리외세크의 《가시내》, 시몬 드 보부아르의 《모스크바에서의 오해》,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브뤼셀의 두 남자》, 카멜 다우드의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차례

호숫가의 벤치 009
근원들의 시간 040
목숨을 건지다 056
프랑스에서, 행복의 한 조각 068
모든 것이 무너질 때 082
대면, 그리고 돌아옴 097
뉴욕, 견습의 시기 108
시카고, 다른 삶을 향해 주사위가 던져지다 125
붕괴 그리고 추락의 현기증 146
어둠이 내리다 162
책을 마치기 전에… 172
옮긴이의 말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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